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♥유미...엄마가 되다♥

10주 1일.. 무증상이지만 괜찮아~

by yumino 2020. 4. 2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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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병원갈날은 날짜가 가지않아 미치겠다가도, 

막상 병원갈날이 오면 걱정되고 설렌다.

아직 불안정하기만해서 우리 콩이가 혹시라도... 하는 생각에...

난 너무 무증상이라서 더 불안하기도 하다.

남들 다 한다는 입덧도 없고, 특별히 먹고 싶은것도 없고....

평소에도 먹는거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 입덧이라도 안해서 그나마 먹고 사는게 다행이라는 우리 미노ㅡㅡ;

자기가 고생이 안되니깐 좋을테지 ㅋㅋㅋ

남들은 힘든 입덧 안해서 축복받은거라고, 아가가 엄마 고생안시킬라고 그러는 거라고 하지만,

내입장에서는 너무 무증상이라 더 불안하기만 하다.

세번의 계류유산때문에 아무 증상이 없는게 더 불안한지도 모른다ㅠㅠ

 

 

 

하지만 우리 콩이 초음파 기계를 배에 갖다대자마자 엄빠에게 이로코롬 더 늠름해진 모습으로 인사를 한다.

쌤이 배를 톡톡 건드려주니 기다렸다는듯이 움직임까지 보여주는 우리 아가 콩이~~

아주 활발하게 움직여주심이 넘 감사하당.

볼때마다 감동이고...

볼때마다 고맙기만 하다...

유산기도 없고 아기도 아주 건강하다는 쌤의 말씀이 오늘도 내 맘을 가라앉혀 주신다.

아가크기 3.76cm

심장박동수 171bpm ㅋㅋㅋㅋㅋㅋㅋ

 

곧 기형아 검사하는 날이 다가온당.

3주있다가 보자고 하시는데...

지금까지 잘 지켜냈으니, 그리고 우리 콩이도 잘 자라주었으니,

3주 후에도 더 건강해진 모습으로 엄빠를 반겨주겠지?

 

병원 갔다온지 일주일을 겨우 보내고 이제 2주만 있음 또 콩이를 볼 수 있지만,

오늘도 무증상인 나는 일주일을 또 불안하게 보냈다ㅠㅠ

콩아~~~그래도 잘 지내고 있는거지? 그지?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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